역사체험축제로 더욱 유명한 해미읍성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읍성으로, 성의 둘레에 탱자나무를 돌려 심었기 때문에 탱자성이라고도 했다.
조선 고종 9년(1872)에 저술한 해미군지와 고종 36년(1899)에 발간된 해미읍지의 문헌기록에 의하면 조선 태종 7년(1407)에 정해현(貞海縣)과 여미현(餘美縣)을 병합하여 해미현을 설치하였으며 태종 14년(1414)에 덕산(德山)에 두었던 충청병마절도사영을 해미로 옮겨 온 후 효종 3년(1652) 병상영을 다시 청주로 옮겨 갈 때 까지 238년간 해미는 호서지방의 군사적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곳이다.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문화유적을 축제로 장소로의 활용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매년봄 2일간 ). 축제에서는 일반적으로 회피하는 암울한 역사적 배경을 축제의 소재로 부각시켰으며, 천주교박해 당시 천주교도의 억울한 죽음과 한이 서린 호야나무와 옥사, 이순신장군의 복무 등 역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관람객의 호기심과 만족감을 높였다.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특색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작성일 : 15-01-15 12:16
조회 : 3,052
